11개 읍·면 경로당 폐쇄 …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집중 홍보
전형적 농촌지역인 괴산군이 읍·면 노년층 주민들의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상 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자칫 어르신들이 감염될 경우 원인을 찾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군은 이와 연계해 주민과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감염원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관내 11개 읍·면 경로당을 모두 폐쇄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 어르신들은 경로당 폐쇄 후엔 특정 공간(개인 집)에 삼삼오오 모여 모듬밥(단체식사)을 해 먹고 놀이를 하는 등 위기감이 감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읍·면은 `사회적 거리두기', `신체 접촉 피하기', `2m 건강거리 두기 생활화' 등을 집중 홍보하며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또 어르신들의 건강 유·무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더욱 강화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더이상 추가 확진 주민이 나오지 않아 다행스럽지만 초조함을 감출 수는 없다”며 “방역과 주민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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