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영동군 지방재정 신속 집행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3.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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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15억 편성… 방역물품 구입 등 추진


영동사랑상품권 35억어치 발행 등 경제 활성화 도움
영동군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에 대응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예비비 11억9800만원과 재난관리기금 1억원 등 15억여원의 코로나19 대응 예산을 편성하고 방역소독, 마스크·살균소독제·체열감시카메라 등 방역물품 구입, 긴급대책비, 방역인력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1분기 소비투자 목표액을 648억원으로 상향하고 기존 편성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먼저 소비 분야에서 인건비와 물건비를 조기 집행해 지역소비를 활성화한다.

영동사랑상품권을 35억원어치 확대 발행하고 4월부터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높여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로 했다.

사무관리비와 재료비 등 74억원 이상을 3월내에 조기 지급해 위축된 소비활동을 촉진하고 투자 분야에서도 시설비, 자산취득비를 조기 집행한다.

계약·적격 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긴급입찰 제도와 관급자재대 선고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자금을 조기에 풀기로 했다.

1분기에 관급자재대 28억원을 선납하고 조기 착공을 추진해 선금 75억원을 집행한다.

공정률에 따른 기성금(49억원), 자산 및 물품 취득비(23억원), 준공처리 후 신속한 준공금(54억원) 지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끌어올린다.

실직한 근로자 단기일자리 제공, 저소득근로자 소득보전,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인건비 지원 등에 2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해 집행한다.

저소득층 생활지원사업, 아동양육 지원사업, 노인일자리 급여 등의 수당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상권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제활동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살리고자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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