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트리 팝 대부' 하늘의 별이 되다
美 `컨트리 팝 대부' 하늘의 별이 되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3.22 2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니 로저스 별세 … 향년 82세

 

20일(현지시간) 노환으로 인해 82세를 일기로 별세한 미국 가수 케니 로저스에 대한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그가 `컨트리 팝 대부' `컨트리팝 대명사'로 통했던 만큼 컨트리 장르의 가수들이 각별한 추모를 보내고 있다.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키스 어번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마워요. 로저.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수십 년간 (컨트리) 장르를 유연하게 만들고 협업해왔죠”라면서 “덕분에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공통된 줄기'의 노래들이 탄생했다”고 썼다. “사랑과 깊은 감사를 보내며 편히 쉬어요”라고 덧붙였다.

미국 컨트리 거물 타냐 터커도 “대단한 경력, 대단한 재능, 대단한 유산. 로저스가 서 있던 무대는 큰 그림자가 돼 세계에 남겨지게 됐다”면서 “그의 자리를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고 추모했다.

미국 컨트리 가수 그레첸 페터스도 “그의 모든 것에 감사하다. 그래서 자랑스럽다”면서 로저스의 대표곡 중 하나인 `웬 유 러브 섬원(when you love someone)' 영상을 공유했다.

로저스는 1970~80년대를 풍미한 수퍼스타였다. 1938년 미국에서 태어난 로저스는 1956년 고등학교 재학 당시 밴드 `더 스칼러스(The Scholars)'를 결성했다.

재즈그룹 `더 바비 도일 트리오(The Bobby Doyle Trio)', 포크 그룹 `더 뉴 크리스티 민스트럴스(The New Christy Minstrels)'의 멤버로 활약하다 1976년 앨범 `러브 리프티드 미(Love Lifted Me)'로 솔로 데뷔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