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사투 … 의료진·공무원 힘내세요”
“코로나와 사투 … 의료진·공무원 힘내세요”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3.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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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 21일~10월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전국 10여개 사찰서 2천명 대상 전액 무료로 진행
휴식형 템플스테이 진행 모습. /한국불교교육사업단 제공
휴식형 템플스테이 진행 모습. /한국불교교육사업단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은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인과 관련 공무원을 위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문화사업단이 펼치는 공익사업 `나눔 템플스테이'의 일환인 이번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의료인 등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전국 137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중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휴식하기 좋은 사찰 10여 곳을 선정해 이뤄진다.

산사에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도록 휴식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최대 3박 4일까지 지원한다. 위로와 힐링의 의미를 담은 특별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은 △금산사(전북) △낙산사(강원) △동화사(대구) △불국사(경북) △삼화사(강원) △송광사(전남) △수덕사(충남) △신륵사(경기) △은해사(경북) △증심사(전남) △통도사(경남) △한국문화연수원(충남) △해인사(경남) △화계사(서울) △화엄사(전남) 등 15곳이다.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의료인 등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치료 및 예방, 방역에 종사하는 보건의료관계자와 관련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극심해지고 있다”며 “이들의 심신 안정을 위한 휴식처 제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판단해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후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연장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문화사업단은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공익 템플스테이인 나눔 템플스테이를 꾸준히 운영, 2019년에는 총 2만 5000여 명에게 나눔 템플스테이를 지원한 바 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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