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또 연기 … 독서 삼매경에 빠져볼까
개학 또 연기 … 독서 삼매경에 빠져볼까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3.18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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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중원교육문화원 책 보따리 무료 배송서비스 모습.
충북중원교육문화원 책 보따리 무료 배송서비스 모습.

 

교육부가 3차 학교 휴업을 발표하면서 개학일이 4월 6일로 또다시 연기됐다. 코로나19로 외출도 쉽지 않은 요즘 가정에서 새 학기 교육과정을 충실히 학습하기도 쉽지 않다. 이럴 때 학부모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를 자녀에게 권장하는 것도 좋다. 도서 대출은 임시 휴관에 들어간 도서관들이 운영하는 도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 충북교육도서관 … 도서 대출 예약 서비스

충북교육도서관(관장 이충환)은 임시 휴관일 기간에도 회원들이 책을 대출할 수 있도록 도서 대출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충북교육도서관은 지난달 23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하지만 장기 휴관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예약도서 대출시스템을 통해 도서를 대여하고 있다.

도서 대출 예약 서비스는 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예약하고 신청할 수 있다.

충북교육도서관 홈페이지(www.cbelib.go.kr)에 접속해 야간도서대출예약에서 1인당 최대 3권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책은 1층 중앙현관 옆 24시간 운영 예약도서 대출시스템에 예약자 본인 회원증 인식 후 대출할 수 있다.

예약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무인대출 안내 문자 수신 후 다음날 오후 2시까지 도서를 대출하면 된다.

무인대출은 코로나 여파로 문자 수신 후 다음날 오후 2시까지(기존 오전 9시)로 대출 시간을 연장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교육도서관 종합자료실(043-267-4590)로 문의하면 된다.



# 충북중원교육문화원 … 책 보따리 무료 배송 서비스

충북중원교육문화원(원장 권순철)은 집까지 도서를 배달해주는 `도서 무료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충주시 거주자인 기존 대출회원(연체자 제외)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임시 휴원 기간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문화원은 임시 휴원 기간 비대면으로 택배를 통해 도서, DVD 등으로 이뤄진 책보따리(총 26세트)를 신청한 집 주소로 배달하고 있다.

학생 또는 학부모는 문화원 홈페이지(www.jwec.go.kr)에 접속, 도서배송신청을 통해 하면 된다. 1가구당 1세트까지 신청 가능하다.

책 보따리 도서는 △유아도서 세트(취학 전 유아~7세 이하) △아동도서 세트(8~13세) △청소년도서 세트 △일반인도서 세트 등으로 구분해 준비됐다.

유아 및 아동도서 세트는 각 15권씩, 청소년 및 일반도서 세트는 10권씩, 비도서(DVD) 5개씩 각각 포장해 배송된다.

도서는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로, DVD는 봉준호 특집, 애니메이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체관람가 위주로 구성했다.

대출기한은 3주이며 반납은 대출기한 동안 휴원 해제가 이루어지지 아니할 경우에는 별도 공지가 없는 한 휴원 해제 이후 7일 이내 본인이 무인 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자료실 담당자에게 문의(043-841-8953~5)하거나 중원교육문화원 누리집(www.jwec.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권순철 중원교육문화원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으로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소소하게나마 책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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