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청주10 도의원 補選 경선 확정
미래통합당 청주10 도의원 補選 경선 확정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3.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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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기존 응모자 이유자 시의원·이진형 부위원장 투표
황영호 전 시의장 불출마 공식 입장 … “오랜 고민 끝 결론”

미래통합당이 충북도의원 청주10선거구(우암·내덕·율량사천동) 후보자를 경선을 통해 뽑기로 했다. 추가 공모에 응모할 것으로 전망됐던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은 불출마를 선택했다.

16일 통합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정오까지 청주 10선거구 보궐선거 후보자를 추가 공모한 결과 응모자가 없었다.

따라서 도당은 기존 응모자인 이유자 전 청주시의원과 이진형 전 새로운보수당 충북도당 수석부위원장 2인이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공천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17일부터 18일까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동현 사단법인 징검다리 대표, 정의당 이인선 전국위원과 맞붙는다.

청주10선거구 보궐선거 등판설이 나왔던 황 전 의장은 이날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충북도의원 보궐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황 전 시의장은 “도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저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가 회자되는 것을 조용히 듣고 지켜보면서 오랜 고민 끝에 불출마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오랫동안 고민을 거듭한 이유는 통합당의 총선 승리와 당을 위한 애정, 저의 정치적 미래와 살아온 삶에 대한 반추, 보궐선거를 준비해온 후보들에 대한 인간적 연민 때문”이라며 “이제 불출마 결정을 계기로 도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한 모든 논란이 종식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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