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임대료운동 동참 절실”
“착한임대료운동 동참 절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3.15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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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시민단체 홍보캠페인

 

대전지역 시민단체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임대료운동'에 나섰다.

대전경제살리기 시민운동본부(이하 대경본부)는 대전시청 앞에서 `착한임대료운동'에 동참을 호소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대경본부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전의 8만5000여 소상공인이 사업포기 위기와 함께 생계까지 위협받는 상황을 지역경제의 붕괴나 다름없는 위급한 상황으로 규정했다.

따라서 소상공인에게 가장 절실한 임대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착한임대료운동' 에 동참을 호소하는 상생차원의 시민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임대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탬으로써 재난을 함께 극복하자”며 “대형 상점가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운동이 골목상권으로 확대돼 혜택에서 소외되는 소상공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대전시와 5개 구에도 “국가가 임대료 인하를 보상하는 것에 더해 자치단체도 공적예산을 투입하고, 참여 임대인들을 격려하는 시책을 펼쳐달라” 고 건의했다.

이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대경본부 사무실에 동참안내 전화(042-622-6788)도 개설했다.

김나영 착한임대료운동추진위원장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때마다 시민들이 힘을 합쳐 극복한 것이 우리의 역사며, 임대인들이 상생의 정신을 발휘하는 자율운동으로 고통을 함께 나누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대경본부는 대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순수시민단체로 소상공인 등 1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동네상권 활성화와 자영업자 권익보호, 전통시장 활성화, 향토기업 상품 애용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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