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확진 판정 … 괴산 장연면에 온정 봇물
11명 확진 판정 … 괴산 장연면에 온정 봇물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0.03.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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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관단체 - 주민들 생필품·마스크 등 전달 `훈훈'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11명이 나온 괴산군 장연면에 관내 기관단체와 주민들이 방역물품과 성금을 지원하며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괴산군지회(회장 송석규)가 지난 13일 어려움을 겪는 장연면 오가·거문동 마을에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생활개선 군연합회(회장 원종분)도 이날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반찬을 만들어 이 마을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16일과 19일에도 반찬을 만들어 전달 계획이다.

이어 사리면 기관단체협의회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금 650여만원을 모금한 뒤 장연면에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또 450만원을 들여 마스크 1만5000매를 구입해 관내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괴산소방서 괴산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박희자) 대원 8명은 필터가 부착된 면 마스크 매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힘을 보탰다.

군 관계자는 “관내 기관단체들이 보내주는 물품과 성금들이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군민 스스로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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