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모종화)은 충북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생활치료센터란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격리시켜 치료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사회복무연수센터는 사회복무요원 교육을 위해 2016년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일반인 이동이 드물고 환자를 최대 4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행안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이 시설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활용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 기간 중에 발생하는 오수는 전문 환경업체에 의해 수거돼 보은군 하수처리장으로 옮겨진다. 환자들이 퇴소한 후에는 오염된 시설품 소독이 이뤄진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