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즐기는 미술관 나들이
안방서 즐기는 미술관 나들이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03.10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탓 전국 문화시설 임시휴관 … 문화활동 위축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 통해 전시투어 영상 제공
(위) '덕수궁-서울 야외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학예사 전시투어 영상 화면. (아래)'광장 2부. 1950-2019' 학예사 전시투어 소개 화면.
(위) '덕수궁-서울 야외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학예사 전시투어 영상 화면. (아래)'광장 2부. 1950-2019' 학예사 전시투어 소개 화면.

 

전국의 문화시설 대부분이 코로나19로 임시 휴관에 들어가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비대면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가 각광받으면서 문화예술 분야도 공연과 전시를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전환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관장 윤범모)은 유튜브 채널(youtube.com/MMCAKorea)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미술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학예사 전시 투어 영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의 문화예술 활동이 위축된 요즘, 국립현대미술관의 `학예사 전시투어' 영상으로 새롭게 전시 현장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유튜브채널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는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덕수궁-서울 야외프로젝트: 기억된 미래'를 비롯해 총 10개 전시투어 영상이다. 이외에도 올해 개막하는 덕수궁관 전시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와 하반기 과천관에서 개최되는 `한국 공예 지평의 재구성 5070'전 등은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작돼 선보인다.

학예사 전시투어 외에도 `10분 영상으로 만나는 소장품 강좌', `한국 근·현대미술사 아카데미'와 `올해의 작가상 2019' 및 `젊은모색 2019' 참여 작가 인터뷰, 2019년 개최된 `미술관교육 국제 심포지엄' 중계 영상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및 강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온라인 검색서비스 구글(Google)이 제공하는 `구글 아트 앤 컬처'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 덕수궁 전시장을 스트리트뷰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청주관 전시장 영상도 곧 제공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코로나19로 미술관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라인을 통해 국내 및 해외 관람객들이 집에서도 실시간으로 전시를 감상하고 미술로 감동과 위로를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