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 공천 완료 … 청주 서원 이장섭
민주당 충북 공천 완료 … 청주 서원 이장섭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3.0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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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후보와 맞대결서 승 … 25% 가산점 한몫
미래통합당 제천·단양 - 중부3군 12~13일 경선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청주 서원 공천을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충북도내 8개 선거구 공천이 마무리됐다. 이번 주 미래통합당의 제천·단양과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경선이 종료되면 주요정당의 4·15총선 대진표도 완성된다.

민주당은 9일 청주 서원 경선결과 이 전 부지사가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을 따돌리고 후보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중앙당 방침에 따라 구체적인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권리당원(6개월 이상 당비를 낸 당원) 투표와 주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청주 서원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했다.

이번 경선에선 처음 선거에 출마한 이 전 부지사가 정치신인 20%와 당직자 및 보좌관 경력자 5% 등 25%의 가산점을 부여받아 유리한 고지에서 경선을 치렀다. 이 전 도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청주시장 경선에 나선 바 있어 가산점을 받지 못했다.

이 전 부지사의 공천확정으로 민주당의 충북공천은 마무리됐다.

나머지 지역구에선 △청주 상당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청주 흥덕 도종환 국회의원 △청주 청원 변재일 국회의원 △충주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제천·단양 이후삼 국회의원 △중부3군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곽상언 변호사(고 노무현 대통령 사위) 등이 공천장을 받았다.

미래통합당 공천 퍼즐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하는 제천·단양과 중부3군 경선으로 완성된다.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이다.

제천·단양은 박창식 전 국회의원과 엄태영 옛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충북도당위원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중부3군에서는 경대수 국회의원과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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