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명 추가 발생 … 충북 확진자 총 15명
청주 3명 추가 발생 … 충북 확진자 총 15명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3.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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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부부 가족 자가격리 해제 당일 양성 판정
접촉자 1182명·관리대상 1357명·검사중 210명
첨부용. 의료진들이 3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3.03. /뉴시스
첨부용. 의료진들이 3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3.03. /뉴시스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충북 전체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거주하고 있는 A씨(58), B씨(57·여), C군(4)은 자가격리 해제 당일인 이날 오전 7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충북에서 2~3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30대 개인택시 부부의 가족들이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전날 청주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다.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채취한 검체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고,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다.

자가 격리 중이었던 이들은 해제 당일까지 B씨만 37.1도의 미열 반응을 보였고, A씨와 C군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내에서는 증평 육군부대 30대 장교(지난달 20일)를 시작으로 청주 개인택시 30대 부부(지난달 22일), 경기 이천 확진자와 접촉한 음성 50대 공사장 인부(지난달 25일), 충주 어린이집 30대 교사(지난달 25일), 청주 모 콜센터 20대 여직원(지난달 25일), 충주 30대 주부(지난달 27일)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청주 공군 20대 하사(지난달 27일), 충주 초등학교 40대 직원(지난달 27일), 청주 공군 20대 하사(지난달 27일), 청주 효성병원 20대 직원(지난달 29일), 괴산군 80대 노인(4일) 등이 추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과 접촉한 도민은 현재까지 1182명으로 확인됐고 관리대상은 1357명이다.

도내 6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던 청주 모 콜센터 20대 여직원 D씨(24)는 전날 충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퇴원했다.

도내 8번째와 10번째 확진자들인 청주 모 공군부대 소속 하사 2명도 퇴원 결정을 위한 2차 검사를 받고 있다.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이날 퇴원한다.

전날 오후 8시 기준 도내에서는 413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확진자를 제외한 4085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210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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