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 협력·이동자제 당부
정부는 향후 1~2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국민 참여를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4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열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의료계와 함께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1차 방역에 힘쓰면서 가급적 자택에 머물며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른바 `사회적 거리 두기'를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김 총괄조정관은 전날에도 “이제 1차 방역 책임은 국민 개개인에게 있다. 중국 사례를 보면 재택근무 등 `사회적 거리 두기'는 상당히 효과적인 방역 조치였다. 이 조치가 추가적인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목적이 있다는 점을 이해해 나를 보호하고 이웃을 보호하는 데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4일 0시 현재 코로나19 전체 확진 환자수는 5328명이며 사망자는 32명이다. 이중 대구·경북 확진 환자만 4780명이다. 이어 경기 101명, 서울 99명, 부산93명, 충남 82명 순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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