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 대구 40대 환자 증상 악화 … 충북대병원 이송
충주의료원 대구 40대 환자 증상 악화 … 충북대병원 이송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3.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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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담병원인 충주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대구지역 40대 경증환자가 증상이 악화해 충북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졌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3일 오후 열이 40도까지 올랐고 폐렴 증상도 보였다.

대구에서 충주의료원으로 옮겨진 지 하루 만에 증상이 안 좋아진 것이다.

충주시보건소 관계자는 “40도 이상 열이 오르고 폐렴 증상까지 보인 위급한 상태여서 감염병 국가지정병원으로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37.2도로 호흡 곤란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대구 환자를 충북대병원 음압병상에 입원시키기 위해 이곳에서 치료를 받던 도내 경증 환자를 청주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이 환자는 경기도 이천 장호원의 한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와 접촉했다. 지난달 25일 도내 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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