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농촌인구 감소·고령화 농업용 드론으로 생산성 높인다
충남지역 농촌인구 감소·고령화 농업용 드론으로 생산성 높인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0.02.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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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난해 60대 지원 이어 올해 100대 추가 공급


병충해 방제·비료 살포·생육상황 예찰활동 등 투입
충남도가 4차산업 혁명 관련 기술의 필두로 꼽히는 `드론'(멀리콥터)을 농업 현장에 적극 투입한다.

앞으로 공중에서 드론이 농약을 살포하거나 작물의 생육상황을 파악, 농업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전망이다.

도는 올해 농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농업용 무인항공기 드론 100대(20억 원)를 신규 보급, 병충해 방제 및 비료 살포 등에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농업용 드론 보급은 농촌인력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방제 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시군 수요 조사를 거쳐 지난해 하반기 60대를 지원, 도내 총 273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00대를 더하면 약 400여 대의 드론이 도내 농경지 상공을 넘나들며 병충해 방제 및 예찰활동을 벌이게 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은 주소지 시군 농정부서 농기계 담당자에게 사업 문의 및 신청할 수 있다.

박지흥 도 식량원예과장은 “400여 대의 드론이면 1일 약 1만㏊ 정도 방제가 가능하다”며 “도내 적정 수요 충족 시까지 매년 100대 규모로 공급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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