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1개 시·군 어린이집 1133곳 휴원
충북 11개 시·군 어린이집 1133곳 휴원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2.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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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 3961곳도 휴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충북도내 11개 시·군의 어린이집 1133곳이 모두 휴원했다.

2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내 어린이집이 영유아 안전과 건강 등을 위해 휴원을 결정했다.

휴원 기간은 옥천군이 가장 길다. 어린이집 19곳이 2월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3주간 문을 닫는다. 인근 지역인 대전 동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처다.

충주시와 증평군은 2주간 휴원한다. 충주 133곳(25일~3월 7일)과 증평 24곳(21일~3월 6일)이다.

나머지는 △청주시 712곳과 제천시 69곳은 24일~3월 1일 △보은군 9곳은 25~28일 △영동군 16곳, 진천군 61곳, 음성군 65곳은 25일~3월 1일 △괴산군 11곳과 단양군 14곳은 25~29일 휴원한다.

휴원 기간 긴급보육이 시행된다. 어린이집 당번 교사를 배치해 맞벌이 부부 등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가정의 영유아를 보살핀다.

임시로 문을 닫은 어린이집 교사는 반 아동의 돌봄 상황을 하루 1회 전화 등으로 확인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지자체들이 어린이집 휴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충북 도내 사회복지시설도 대부분 휴관했다. 전체 4457곳 중 3961곳이다. 경로당 3772곳, 지역아동센터 104곳, 사회복지관 13곳, 노인복지관 11곳 등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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