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순항
영동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순항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2.24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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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307억원 투입… 물 공급 기반 시설 구축


상수관망 교체 등 추진… 깨끗한 수돗물 음용 등 기대
영동군민의 물복지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인 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군은 2022년까지 307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 62㎞를 정비하고 상수관망 전산화, 블록시스템 구축(18곳) 등을 추진한다.

군은 노후 수도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이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블록시스템 구축 공사가 완료된 영동읍 구교리와 동정리, 중앙로, 계산로 등 4곳, 3.3㎞ 구간의 포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구교리와 동정리는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중앙로와 계산로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포장작업을 진행한다.

도심인 중앙로와 계산로는 야간작업을 진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오는 9월부터는 영동군 상수관망 노후관 교체공사가 본격 착수된다.

노후관로 교체사업은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핵심이다.

블록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실시간 유량·수압 감시와 블록별 유수율 분석이 가능해져 사고나 재해 발생 시 단수 피해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과학적 누수탐사 및 누수 복구, 노후관 긴급 정비, 노후 수도미터 교체, 계량기 보호통 이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수율을 높여왔다.

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2022년까지 유수율 85% 달성을 위해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누수량을 줄여 수돗물 생산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수도요금 인상을 억제하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 음용 등 다양함 효과가 기대된다.

박수철 군 상수도사업소장은 “블록시스템 구축과 관망정비 공사로 교통 혼잡 등 주민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며 “군민의 생활편의 향상과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만큼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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