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경제 활성화 `잰걸음'
아산시, 경제 활성화 `잰걸음'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0.02.24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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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100억원 규모 아산사랑상품권 발행 계획


가맹점 350곳→2천곳·환전소 4곳→45곳 확대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소상공인 소득 ↑ 기대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오는 27일 1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인 아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상품권은 아산지역의 상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상품권 소진 시 추가 발행할 예정으로 연말까지 총 3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며 가맹점은 기존 350개에서 이달말까지 2000개소로 확대하고 환전소는 4개소에서 45개소로 늘려 상품권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비망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 21일 가맹점은 1069개로 증가해 이달 말까지 2000개는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상품권은 1만원권으로 구매한도는 개인(성인) 70만원, 법인 500만원까지다.

구입방법은 개인일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법인은 판매처(농협) 문의 후 구비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농협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결제는 현금만 가능하다.

가맹점 대상은 제조업,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학원, 운수, 서점, 병의원, 카페, 주유소, 서비스업 등이며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규모 점포, 유흥주점, 단란주점, 사행성 게임업, 본사가 아산이 아닌 법인사업자의 직영점은 제외다.

신청구비 서류는 아산사랑상품권 가맹점 지정 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거래은행(농협) 통장사본이며 사업자등록증과 통장은 사진 제출가능하고 가맹점 환전은 판매 농협에서 가능하며 지참서류는 환전장소에 비치된 상품권 환전청구서와 상품권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산사랑상품권 발행 파급효과로 100억원 발행 시 약 300억원에서 365억원으로 최대 3.6배의 지역경제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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