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반시장 방탄소년단 컴백 신드롬
세계 음반시장 방탄소년단 컴백 신드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2.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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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 `맵 오브 더 솔:7' 91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
미국 유명 토크쇼 `투데이 쇼' 출연 … 뉴욕 플라자 `인산인해'
방탄소년단 미국 NBC 유명 모닝 토크쇼 '투데이 쇼' 촬영 모습. /뉴시스
방탄소년단 미국 NBC 유명 모닝 토크쇼 '투데이 쇼' 촬영 모습. /뉴시스

 

“세계를 정복한 그룹이다.” “한국 출신으로 세계적인 `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그룹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7'을 발매한 이후 처음 출연한 TV 프로그램인 미국 NBC 유명 모닝 토크쇼 `투데이 쇼(TODAY SHOW)' MC들이 멤버들을 이렇게 소개했다.

새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어김없이 세계에서 `방탄소년단 신드롬'이 일어나고 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91개국 및 지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을 비롯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인도, 싱가포르, 일본, 브라질,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는 방탄소년단 역대 최고 기록이다.

또 타이틀곡 `온(ON)' 역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이집트 등 전 세계 8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세계 양대 팝 강국'인 미국과 영국에서 `톱 앨범' 1위는 물론 `톱 송' 차트에서도 `온'을 비롯해 `필터', `라우더 댄 밤스', `위 아 불릿프루프 : 더 이터널', `친구', `시차' 등의 수록곡들이 1위부터 10위까지 차트 줄세우기를 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인기를 확인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중국 왕이뮤직에서 공개 6시간 만에 디지털 앨범 판매량 33만 장을 돌파, 일간 차트와 주간 차트 정상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뿐만 아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은 영하 6~7도의 날씨였는데도 새벽부터 `투데이쇼' 무대가 마련된 뉴욕 록펠러 플라자(Rockefeller Plaza) 인근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수요일부터 인근에서 캠핑을 한 팬이 있다고 `투데이쇼' MC들은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투데이 쇼'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투데이 쇼'는 MC들은 1년 안에 3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1위, 새 앨범 선주문 400만 장 돌파 등 방탄소년단이 세운 여러 신기록을 언급하며 이들을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점령한 밴드”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투데이쇼' 출연 이후 바로 타임 스퀘어(Times Square)에서 진행한 MTV 음악 프로그램 `MTV 프레시 아웃(FRESH OUT)'에도 나왔다. `MTV 프레시 아웃' 출연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MTV 프레시 아웃' 역시 방탄소년단을 환영하며 이들을 “세계적인 현상(Global phenomenon)”이자 “`그래미 어워즈'에서 퍼포먼스를 펼친 최초의 한국 가수”라고 소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들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은 당일 공개된 새 앨범, 팬클럽 아미, 새로운 투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현장을 찾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방탄소년단 자신들이 `글로벌 센세이션(Global sensation)'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RM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이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뛰어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전해온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다.

앨범 타이틀에 숫자 `7'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 멤버가 7명이고 데뷔한 지 7년이 지났으며 행운의 숫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앨범에 대해서는 “우리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우리의 그림자와 빛을 동시에 인정한다는 큰 다짐이자 선언을 담았다”며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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