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다중이용시설 통제·방역 집중 강화
증평군이 관내 육군부대 소속 A 대위(31)의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관련해 잠정 중단했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24일부터 다시 운영한다.
특히 A 대위가 지난 16일 부대에 복귀한 뒤 접촉한 5명의 검체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한숨을 돌렸다.
보건소는 이어 A 장교가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지난 20일 방문한 선별진료소를 21일부터 사흘간 집중 소독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있는 주민은 청주시와 괴산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보내 검사를 받게 했다.
이와 연계해 부대 내 어린이집은 오늘 28일까지 임시 휴원하도록 했다. 원생은 36명이다.
또 관내 24개 어린이집은 가정학습을 실시하도록 했고 24일부터 맞벌이 세대 등에 한해 자율 등원하도록 권고했다.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4곳은 이달 말까지 휴관하기로 했다.
경로당 116곳은 곧바로 폐쇄했다.
군은 이어 열화상 카메라를 3대 더 구입해 민원실, 증평읍사무소, 도서관에 설치할 계획이다.
연영미 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접촉한 부대원들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격리와 감시 조처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통제와 지역 방역을 집중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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