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행정업무에 `드론 활용'
유성구 행정업무에 `드론 활용'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2.23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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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조사사업 등 이용 `효과 톡톡'
고화질 공간정보 … 홍보자료 활용도

대전 유성구가 무인비행장치 `드론(UAV)' 을 행정업무에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행정 서비스를 펼친다.

특히 구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드론을 이용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새롭게 지적경계를 결정해야 할 경우 드론 정사영상을 제작해 주민설명회,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자료, 경계결정 조정 등에 활용하고 있다.

정사영상은 수직에서 바라본 왜곡없는 다수의 사진을 하나의 좌표계로 통일시킨 드론영상과 지적도를 중첩한 공간정보로 누구나 토지경계 및 주변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사업추진에 필수적인 자료다.

지적재조사사업은 2030년까지 지적도상 경계와 현실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선정해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토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고자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드론으로 촬영한 고화질 공간정보는 개발제한구역관리, 인·허가업무, 홍보자료 등 타부서의 정책결정 자료로 활용돼 부서 간 협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초경량비행장치(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한 담당공무원은 전문적인 드론 운용이 가능해 운용인력 예산절감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몽용 토지정보과장은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업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드론을 적극 활용해 최첨단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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