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검증 약품 불법유통 의혹 메디톡스 간부 구속
미검증 약품 불법유통 의혹 메디톡스 간부 구속
  • 조준영 기자
  • 승인 2020.02.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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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검증 약품을 불법 유통했다는 의혹을 받는 메디톡스 간부 직원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오창섭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0일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메디톡스 간부 직원 A씨(51)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 우려와 도주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허가 전에 불법 유통하고, 생산 멸균작업을 시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험용 무허가 원액을 제품 생산에 사용한 혐의 등도 있다. A씨는 이 회사의 생산업무를 총괄하며 불법 유통과정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7월 메디톡스 전 직원의 공익신고를 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가 전 유통, 멸균처리 미시행 등의 의혹으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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