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아산사랑상품권 '세일즈'
오세현 아산시장, 아산사랑상품권 '세일즈'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0.02.20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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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한의원 등 발품... 가맹점 확보 동분서주
100억 발행 파급효과 365억... 소비 활성화 기대
오세현 시장(왼쪽)이 온양온천전통시장 내 덕산한의원에서 가맹점 신청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했다.
오세현 시장(왼쪽)이 온양온천전통시장 내 덕산한의원에서 가맹점 신청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했다.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일 핵심 대책으로 역대 최대 규모 지역화폐 발행을 발표를 한 오세현 시장은 아산사랑상품권 가맹점 세일즈맨으로 나섰다.   
오 시장은 모종동에 위치한 GS칼텍스 통일주유소에서 가입 신청서를 받고 가맹점에 부착하는 스티커를 전달하고 온양온천전통시장 덕산한의원과 코리아퍼스트 헤어샵 등을 찾아 가맹 신청서를 받으며 활발한 상품권 이용을 당부했다.  
아산사랑상품권 가맹점 가입으로 지역 주민들은 10% 할인 발행한 상품권을 구입해 주유비 부담을 덜고 주유소는 카드 수수료 등을 절감하게 됐다.  
오 시장은 “그동안 아산사랑상품권이 주요 전통시장과 일부 지역에서만 통용돼 다소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제 다양한 업종, 다양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며 “주민들은 저렴하게 상품권을 구매하고 가맹점은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상반기 중 아산사랑상품권 100억원을 10% 할인해 발행하며 가맹점은 현재 350개에서 2월말까지 2000개로 늘린다는 계획으로 주요 전통시장, 지중해마을 등으로 한정됐던 사용처가 시내 전 지역, 생활밀착형 점포로 대폭 확대된다.  
또한 판매점과 환전소는 기존 4개소에서 44개로 늘리고 하반기에는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해 2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해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으로 지난해 대비 상반기에만 20배를 발행하는 셈이다.  
오 시장은 “지역화폐 운영 성과를 분석한 연구결과물을 토대로 산출한 결과 아산시에서 지역화폐 100억원을 발행하면 파급효과는 약 300억원에서 36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아산사랑상품권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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