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모든 고속·시외버스 내부방역
매일 모든 고속·시외버스 내부방역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0.02.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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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진·출입 653대 대상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21일부터 3월31일까지 터미널과 정류소를 통해 진출입하는 모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에 대해 내부방역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전복합터미널과 서남부터미널,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금호고속버스영업소 등 4곳을 통해 대전시로 진출입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653대로,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2만3960명에 이른다.

시는 재난안전기금을 긴급 투입해 공항 등 타 지역을 경유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등에 대해 차량별로 매일 1회 이상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은 밀폐된 공간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분무 방식으로 실시되며, 소독 시간은 약 5~10분 정도 소요된다. 승객이 없는 대기시간에 실시된다.

시는 그동안 다중이용시설인 터미널 2곳과 정류소 11곳에 재난안전기금을 들여 열화상 감지기 1대를 설치했고, 마스크 6500개, 손소독제 640개, 소독약 25개 등을 보급했다.

또한, 통근·통학 등 다수의 승객 운송을 담당하는 전세버스 858대에 대해서도 손소독제와 방역분무기, 마스크 8600개, 소독약 50개 등을 지원했다.

강규창 시 교통건설국장은 “코로나19의 대전지역 유입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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