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매출 1조1285억 … 사상 최대 실적
셀트리온 매출 1조1285억 … 사상 최대 실적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2.19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이익은 3780억 … 램시마SC·트룩시마 등 주효
새달 론칭 `허쥬마' 경쟁력 차별화 … 유럽 시장 기대

셀트리온은 19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1285억원, 영업이익 37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464억원(14.9%), 영업이익은 393억원(11.6%) 증가해 전년에 이어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출시 확대와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의 실적 개선을 들었다. `램시마SC'의 유럽 시장 론칭,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론칭 등에 힘입어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질환치료제 `고덱스' 등을 비롯한 제품의 매출 증대도 원인으로 꼽았다.

영업이익은 램시마SC, 트룩시마 등 제품이 다변화되면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외주 위탁생산(CMO) 도입, 바이오시밀러 임상물질 생산 등 성장동력 확보 과정에서 발생한 원가율 상승 요인에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올해에도 ◆유럽시장의 안정화 ◆미국시장 출시 제품 확대 ◆램시마SC 시장 침투 가속화 ◆직판 도입으로 수익성 개선을 통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유럽시장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 59%, 트룩시마 39%, 허쥬마 18%(2019년 3분기 IQVIA 기준)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주요 제품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주요 제품 중 램시마(인플렉트라, 화이자 판매)는 미국 시장에서도 2019년 10월 미국 최대 사보험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에 등재됐다. 후속 제품인 트룩시마(테바 판매) 역시 미국 론칭 2개월 만에 점유율이 급상승하며 두 자릿수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3월 론칭을 앞둔 허쥬마(테바 판매)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중 유럽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