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훔치기' 휴스턴 팬들 구단 상대 소송
`사인 훔치기' 휴스턴 팬들 구단 상대 소송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2.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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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 상품 판 것이나 다름없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팬들도 구단 상대 소송에 나섰다.

미국 일간지 LA 타임스는 19일(한국시간) “시즌 티켓을 샀던 휴스턴 팬이 휴스턴 구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 시즌 티켓 보유자인 애덤 왈라흐는 휴스턴 구단이 스포츠 뿐 아니라 그들의 팬들까지 속였다고 주장했다.

휴스턴 구단이 메이저리그(MLB) 규정을 위반하며 몰래 사인 훔치기를 한 것은 비밀스럽게 결함이 있는 상품을 판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왈라흐는 그러면서 시즌 티켓 소유자들에 과다 청구를 한 것이라며 이 금액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왈라흐는 또 휴스턴 구단이 2년 동안 시즌 티켓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했다.

휴스턴 지역지인 휴스턴 크로니클에 따르면 텍사스 법률회사들이 온라인 광고를 통해 왈라흐와 비슷한 소송을 제기할 팬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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