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탈당 무소속 출마” 박경숙 전 보은군의원, 도의원 출마 선언
“자유한국당 탈당 무소속 출마” 박경숙 전 보은군의원, 도의원 출마 선언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2.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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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전 보은군의원(사진)이 19일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4·15 보은군 도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날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자유한국당을 서글픔과 비통한 마음으로 탈당한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지난 6·13 지방선거에 도의원으로 출마해 168표 차로 낙선했지만, 군민들의 성원과 응원속에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버텨왔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그러나 지난 1월 신년인사회에서 기습적으로 당헌·당규에도 없는 도의원 후보 추천투표가 강행되고, 이후 박덕흠 국회의원이 투표서 추천된 인사를 대동하고 행사장을 누벼 지역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공정경선을 기대하며 인내해 왔으나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어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장에서 팩스로 충북도당에 탈당계를 보낸 박 전 의원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군민들이 엄정한 심판을 하시리라 믿는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당한 보은의 딸로 다시 서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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