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과수 농산업 핵심 기술 정보 담아 매달 발간… 농민들 호응
영동군이 친환경·과수 농산업의 핵심 기술 정보를 담아 매달 발간하는 농촌지도정보지가 지역 농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정보지에는 농업정책, 적기 재배기술, 시범사업 목록 등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농업정보들이 알차게 담겨있다.
매월 1000부 정도를 제작해 군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이장 등에게 우편으로 신속하게 제공되고 있다. 제공되는 영농정보의 활용도가 높아 꼬박꼬박 챙겨보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
추풍령면에 거주하는 권영오씨(82)는 2002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작해 보급하는 이 농촌지도정보지 230여부를 모두 수집했다.
권씨는 40여년 동안 포도를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이 정보지를에 담긴 영농지식을 현장에 접목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권씨는 “농촌지도정보지에 게재되는 `이달의 농사정보'등의 내용이 농사에 도움이 돼 수집하게 됐다”며 “농업교육을 받거나, 농업기술센터 방문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매월 우편 발송되는 농촌지도정보지는 농업인에게 큰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이정서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개발팀장은 “다음 달에 지도해야 할 내용이 담긴 자료를 미리 받아 볼 수 있어 농업인들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지역 농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가며 앞으로도 알찬 기술정보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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