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도심 거미줄 전선 확 걷어낸다
옥천군 도심 거미줄 전선 확 걷어낸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2.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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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 한전 옥천지사 업무협약 체결… 22억원 투입
중앙로 1.1㎞ 구간 전신주 철거·안전한 보행 환경 구축

 

옥천군과 한국전력공사 옥천지사는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옥천읍 전선 지중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총 22억원을 들여 옥천읍 중앙로 1.1㎞ 구간(옥천군청~ 서울정형외과)의 전신주를 모두 철거해 쾌적한 가로변을 조성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 구간은 옥천의 중심이면서도 전봇대와 전선이 뒤엉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던 곳이다.

협약서에는 전선 지중화 사업과 관련한 상호협조 사항, 공사비 부담기준, 사업시행 절차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담았다.

오는 9월 착공해 2021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배전선로 및 통신선로 지중화 공사비는 옥천군과 한전이 각각 50%씩 분담하고 도로복구, 설비이설 등의 비용은 군이 부담한다.

이날 협약한 두 기관은 긴밀한 협조와 소통으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종 군수는 “지중화 사업은 주민의 보행안전, 도시 미관과 직결되는 사업이다”며 “더 좋은 옥천 실현을 위한 전략의 하나인 만큼 원만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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