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비자 피해상담 `전기의류건조기' 최다
충북 소비자 피해상담 `전기의류건조기' 최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02.18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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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비자원, 지난해 259건으로 전년比 640% ↑
투자 자문 등 뒤이어 … 연령대별 30대 29.2% 차지
고령자 대상 교육 강화·맞춤형 정보 제공 등 계획

지난해 충북 소비자들의 피해 상담이 가장 많았던 증가한 품목은 `전기의류건조기'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의류건조기는 2018년 35건에서 지난해 259건으로 640%로 늘어나 전체 품목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충북도와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은 18일 2019년 한 해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도내 소비자 피해상담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 피해상담 건수는 총 1만6138건으로 전년 대비 8.5%(1502건) 감소했다. 하지만, 전기의류건조기와 관련한 상담 건수는 259건으로 의류건조기의 품질과 관련한 불만이 매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 피해상담이 늘어난 품목은 투자 자문으로 342건(97.7%↑), 공연 관람 42건(82.6%↑), 셔츠 89건(36.9%), 아파트 235건(32%↑) 등이었다.

판매 방법별 상담 건수는 일반판매가 8423건(52.2%)으로 가장 많았으나 모바일 거래도 486건으로 전년대비 85.5%의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피해 상담자를 연령대별로 구분할 때 30대가 29.2%(4339건)로 가장 많았고, 40대 27.6%(4111건), 50대 19.3%(2868건), 60대 이상 12.6%(1871건), 20대 11%(1638건) 순이었다.

한편 충북도와 한국소비자원은 도내 사회적 배려 계층인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교육을 강화하고, 상담률 증가 품목 및 소비 형태를 중심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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