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같은 한끼 … 경로당 식사도우미 호응
집밥 같은 한끼 … 경로당 식사도우미 호응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2.18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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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동절기 3개월간 부녀회원들 활용 6년째 운영중


인건비 지원해 중식 문제 해결 … 각종 실버 정책 추진도
`집밥' 같은 한 끼를 제공하는 단양군의 경로당식사도우미 사업이 겨울철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식사를 도우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농한기인 동절기 동안 끼니를 걱정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부녀회원을 식사도우미로 활용한 경로당식사도우미 사업을 지난 2015년부터 6년째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주민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도 호응을 얻고 있는 식사도우미 사업은 관내 154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겨울철 3개월(12~2월)간 운영하며 고령의 어르신들 식사를 챙기는 `우렁각시'같은 효녀 정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군은 어르신들의 중식 문제 해결을 위해 각 경로당에 50명 미만인 경우에는 30만원의 인건비를, 50명 이상인 경우에는 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실버토피아 건설의 초석으로 머물고 싶은 단양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경로당 운영비와 냉난방비 지원, 위생소독 실시, 경로당 지키미 사업 등 다채로운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에도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경로당 식사 도우미 사업이 어르신들의 식사 문제 해결과 동시에 멀리 있는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주는데도 한 몫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효심 행정을 모토로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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