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추위 … 서산 `따뜻한 승강장' 역할 톡톡
기습추위 … 서산 `따뜻한 승강장' 역할 톡톡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0.02.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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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곳 운영 … 시민 불편 해소
맹정호 서산시장이 따뜻한 승강장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이 따뜻한 승강장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따뜻한 승강장이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시설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 겨울 들어 첫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지난 17일 서산시의 승강장을 이용한 시민들은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시가 한파에 대비해 관내 버스 승강장 65 개소에 탄소발열의자 70개를 설치했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1호 광장 동부시장 앞 등 3개소에는 바람막이도 설치해 따뜻한 승강장으로 운영해 왔기 때문이다.

탄소발열의자는 탄소 나노 소재를 이용한 면상 발열의자로 초저전력 발열방식으로 제작되어 전기료를 30%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버스 승강장 바람막이는 투명하게 디자인되어 시야 확보가 쉽고 탈부착이 가능해 겨울철마다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위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 17일 따뜻한 승강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러 나온 맹정호 서산시장에게 한 시민은 “눈도 많이 오고 날이 갑자기 추워져 걱정이었는데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무료 와이파이도 되고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참 편리해 졌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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