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주니어, NBA 덩크왕 등극
존스 주니어, NBA 덩크왕 등극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2.1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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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힐드 3점슛 콘테스트 우승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데릭 존스 주니어(23)가 덩크왕에 등극했다.

존스 주니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결승에서 애런 고든(25·올랜도 매직)을 꺾고 우승했다.

이번 덩크 콘테스트에는 존스 주니어와 고든, 드와이트 하워드(LA 레이커스), 팻 코너튼(밀워키 벅스) 등 4명이 출전했다.

승부는 연장 2차전에서야 갈렸다.

존스 주니어는 연장 2차전에서 마이클 조던의 `자유투 덩크'를 시도했다. 자유투 라인보다 반걸음 앞에서 도약했고, 심사위원들은 존스 주니어에 48점을 매겼다.

고든은 신장 231㎝로 NBA 현역 최장신 선수인 타코 폴(보스턴 셀틱스)을 코트에 불러들인 뒤 그를 뛰어넘어 투핸드 덩크를 작렬했다. 하지만 폴의 목을 누른 탓인지 심사위원들은 고든에 47점을 줬다.

1점차로 고든을 누른 존스 주니어는 생애 처음으로 덩크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앞서 벌어진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버디 힐드(새크라멘토 킹스)가 결승에서 27점을 넣어 26점을 기록한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를 1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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