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업피해 최소화 … 400억 푼다
코로나19 기업피해 최소화 … 400억 푼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2.16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 경영안정자금·구매조건생산자금 특별지원


피해기업 현장기동반·피해센터 운영 등 행정력 집중
대전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관내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구매조건생산자금 등 400억원을 특별 지원한다.

시는 중국과의 원자재 및 제품 수출입 중단 등으로 야기되는 직간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300억원, 구매조건 생산자금 100억원을 배정,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피해기업 지원대상은 제조업,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지식산업 등 코로나19 관련 피해로 매출액이 10%이상 감소된 기업을 비롯해 간접 피해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은행협력 자금으로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은 기업별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되며, 대출금리 2~3%의 이자차액은 2년간 대전시가 보전한다.

원자재 구입에 필요한 자금으로 지원되는 구매조건 생산자금은 기업별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되며, 대전시 기금으로 금리는 1.37%(변동금리)의 저리로 융자된다.

특히 특별자금은 기존의 타 정책자금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며, 지방세도 신고·납부기한 등을 6월에서 최대 1년으로 연장 및 징수 유예 등의 지원도 이뤄진다.

시는 피해기기업의 현장애로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 거점별로 `피해기업 현장 기동반' 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세종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시 피해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며, 피해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자금·판로 지원 등 지원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고 말했다.

피해기업에 대한 자금 신청은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중소기업지원 포털사이트 대전비즈(djba.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기업창업지원과(042-270-3692)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