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정지용 밥상 개발 나섰다
옥천군 정지용 밥상 개발 나섰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2.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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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적힌 음식 일반상·손님상·술상·찻상 등 네가지

옥천군은 옥천 출신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먹거리 가득한 관광 옥천을 만들기 위해 충북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정지용 밥상' 개발에 나섰다.

군은 해마다 5월이면 정지용 시인의 생가 일원에서 문학으로 하나 되는 `詩끌벅적 문학축제, 지용제'를 열어 7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에 따라 군은 옥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어줄 특별한 음식을 선물하기 위해 정지용 시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음식을 일반상, 손님상, 술상, 찻상 등 네가지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한 밥상은 오는 5월 지용제에서 주민 및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이후 보완을 통해 한상 차림으로 시판까지 해 옥천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군은 `정지용 밥상'에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해 농가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재종 군수는 “정지용 밥상이 옥천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아 먹거리가 가득한 농촌관광도시 옥천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에서는 생선국수, 도리뱅뱅이, 올갱이 국밥이 별미로 알려져 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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