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함께 이겨내자 … 온정 이어지는 충북
코로나 함께 이겨내자 … 온정 이어지는 충북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2.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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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6곳 구호 후원금·건강 면역제 등 도에 기탁
中 광시좡족자치구 - 진천·음성 주민 - 우한 교민 등 지원
대한한의사협회는 12일 충북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한 교민과 진천·음성 지역 주민들을 위해 후원금품을 기탁했다. /충북도 제공
대한한의사협회는 12일 충북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한 교민과 진천·음성 지역 주민들을 위해 후원금품을 기탁했다. /충북도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과 이들의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진천·음성지역 주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6개 기관·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후원금품 기탁식을 가졌다.

㈜엔지캠생명과학은 건강 면역제 100세트(3000만원 상당)를 도에 전달했다. 청주상공회의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각 1500만원, 충북지구 청년회의소는 1000만원을 기탁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 한국자유총연맹 충북도지부는 각각 700만원과 300만원을 후원금품으로 맡겼다.

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내 구호물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광시좡족자치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0만원을 후원했다.

충북도는 이날 기탁한 후원금품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는 우한 교민과 진천·음성 주민, 중국 내 자매결연도시 주민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우한 교민과 지역 주민, 중국 자매지역 주민들 모두가 하루빨리 평안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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