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대제산단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된다
괴산 대제산단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된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0.02.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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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전기위, 지난해 10월 양원드파워에 허가
1400억 투입 7월 착공·2022년 10월 준공 예정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 상생 방안 등 제시
첨부용. 충북 괴산군 대제산업단지(대제산단) 분양률이 내년 1월 100%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사진=괴산군 제공)
첨부용. 충북 괴산군 대제산업단지(대제산단) 분양률이 내년 1월 100%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 대제산업단지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원료로 사용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도시가스 원료인 LNG로 생산한 수소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영양윈드파워㈜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사업을 허가했다.

발전소는 괴산읍 대덕리 대제산단 내 7934㎡(2400평)터에 들어선다. 설비용량은 19.8㎿로 연간 16만4000㎿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영양윈드파워는 사업비 1400억원을 들여 오는 7월쯤 착공, 오는 2022년 10월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자 측은 지난 3일 발전소 예정부지 대덕리, 제월리 이장과 주민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역사회 상생 방안 등을 설명했다.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현재 가동 중인 수소연료 발전소도 견학할 예정이다.

괴산읍 대덕리와 제월리 일대 84만9390㎡의 터에 들어선 대제산단은 2015년 11월 분양한 후 업체 30곳이 둥지를 틀었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가 건립되면 충북의 전력자립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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