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민 3명 중 1명 `빚 있다'
제천시민 3명 중 1명 `빚 있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2.12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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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사회조사 … 29.8% `주택 자금 마련 위해'
지역 문화수준·여가 생활 만족도 24%대로 `비슷'

제천 시민 3명 중 1명은 빚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천시가 공개한 2019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38.4%가 가계 부채가 있다고 답변했다. 빚을 낸 가장 큰 원인은 주택 자금(29.8%) 마련을 위한 것이었다.

빚이 없다는 응답은 61.6%였으며 가구당 부채 규모는 1000만원 미만이 31.5%로 가장 많았다.

소비생활 만족도는 만족과 불만족이 각각 27.7%와 24.4%로 비슷했고, 가계 지출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식료품 구입비(24.1%)였다.

보험과 저축 등 비소비지출 비율은 22.6%로 식료품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보건 의료비와 주거비 지출 비율은 각각 19.3%와 13.8%를 차지했다.

설문 응답자의 42.5%가 현 거주지에 만족하고 있었으며 만족하는 이유로는 쾌적한 자연환경(34.6%)을 꼽았다.

지역 문화 수준과 여가 생활 만족도를 묻는 말에서는 만족과 불만족이 24% 대로 비슷했다. 제천 지역 문화관광 명소로는 절반 이상이 의림지(52%)를 꼽았으며 청풍문화재단지(26.1%), 박달재(5%), 배론성지(4.4%)가 그 뒤를 이었다.

직업 조사에서는 상용근로자가 25.6%로 가장 많았다. 전년에 비해 상용근로자 비율은 1.2% 포인트 상승했다.

상세한 지역사회조사 결과는 이달 말부터 제천시 통계홈페이지(http://stat.jecheon. 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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