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읍·면 주민숙원사업 의견수렴 완료
옥천군 읍·면 주민숙원사업 의견수렴 완료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2.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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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회의서 마을안길·농로·배수로 개보수 등 155건 접수

옥천군이 지난 10일 안내면을 끝으로 2020년 주민숙원사업 의견 수렴을 위한 읍·면 이장회의를 마무리 했다.

군은 지난 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군수 읍·면 순방을 취소했으나 주민숙원사업을 1회 추경예산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마을 대표인 이장들의 의견청취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읍·면 이장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장회의에 김재종 군수가 직접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

이번 읍·면 이장회의에서는 총 155건이 접수됐다. 마을안길·농로·배수로·등산로 등의 포장과 경로당 개보수와 같은 생활민원이 주종을 이뤘다.

중장기적 발전계획을 제시한 읍·면도 많았다.

대표적 대청호 규제지역인 군북면에서는 주민 주도로 마련한 금강수계 관리기금으로 하수차집 관로를 설치해 수변구역 및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 제안은 향후 옥천군이장협의회에서 심층 논의하기로 했다.

군서면에서는 수십년간 주민들이 고통을 받아온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옥천변전소 고압송전탑 이전을 요구했다.

옥천읍에서는 주차난에 따른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및 시가지 인도 확보, 군남지역(용암사 주변) 관광개발을 요청했다.

안남면에서는 침수되는 독락정에서 고성 방면(4.5㎞)까지 이어진 비포장길 성토 및 현재 추진 중인 수변구역 해제 용역에 안남 산수화권역을 반영시켜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내면에서는 가뭄에 대비해 농경지에 생명수를 공급하는 서대저수지 지표수 보강사업을 요청했다.

동이면에서는 유채꽃 축제를 위한 수변친수공원 기반시설 조성을 건의하고, 이원면에서는 묘목의 고장답게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요구했다.

청성면에서는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확대를 건의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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