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 NDMA 시험검사 17일부터 서비스
충북TP, NDMA 시험검사 17일부터 서비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02.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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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장기 안정성 시험 가능 … 제약업계 기술적 도움 기대
충북테크노파크는 발암 추정물질로 분류된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 시험검사 서비스를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

NDMA 물질은 발사르탄, 라니티딘, 니자티딘, 메트포르민 등을 원료로 하는 합성의약품에서 검출되는 발암 추정물질이다. 식약처는 지난 2018년 이후 `의약품 불순물 관리 대책'을 발표하면서 NDNA 물질이 포함된 합성의약품 보유 제약사는 모두 의무적으로 시험검사 결과를 보고하도록 했다.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시험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충북테크노파크는 식약처에서 공개한 시험방법 및 동일 장비(LC/MS/MS)를 활용해 니트로사민류 11종 검사를 진행한다.

보유하고 있는 챔버로 의약품 장기 안정성시험까지 가능해 제약업계가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기술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NDMA 검사 개시는 충북도내 기업들에 신속한 시험성적서 발급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의약품 시험 검사기관으로써 의약품 안전 기반 확립과 제약업계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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