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타격 항공업계 지원 방안 마련”
“코로나 타격 항공업계 지원 방안 마련”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2.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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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장관, 공항시설사용료 납부유예·감면 등 검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항공업계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10개 항공사, 인천·한국공항공사 사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설명했다.

김 장관은 “항공분야는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지역 봉쇄 이후 한-중 노선 운항편수가 이달 둘째 주 약 70% 감소했고 최근 국민들의 여행심리 위축으로 동남아 등 다른 노선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5일부로 중국노선 운항감축에 따른 항공사 부담완화를 위해 한-중 운수권과 슬롯 미사용분 회수유예 조치를 즉각 시행했고, 이후 대체노선 개설을 위한 사업계획 변경, 수요탄력적인 부정기편 운항 등 신속한 행정지원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공업계 파급영향 등 피해 정도에 따라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유예·감면 등 단계별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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