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이러스 전파하는 `SK하이닉스'
행복바이러스 전파하는 `SK하이닉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0.02.09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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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기금 29억 충북 · 경기 공동모금회에 전달
10년 차 … 누적 기탁금 222억·3만9400여명 수혜
(뒷줄 왼쪽부터) 강국모 청주노동조합 위원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도모금회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이장호 경기노동조합 위원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 /SK하이닉스 제공
(뒷줄 왼쪽부터) 강국모 청주노동조합 위원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도모금회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이장호 경기노동조합 위원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7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2020년 `행복나눔기금' 29억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올해 10년차를 맞이한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해온 기금이다.

임직원의 기부 금액에 맞춰 회사가 동일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누적된 기탁금액은 총 224억원이고, 수혜 인원은 약 3만9400명에 이른다.

SK하이닉스의 행복나눔기금은 아동과 청소년 대상의 미래인재 육성 사업 및 노인과 장애인 대상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등 8개 분야에 활용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행복GPS', `실버프렌드' 등 ICT 기반 사회공헌활동의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행복GPS'는 SK하이닉스가 2017년부터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 실종 위험 대상자에게 배회감지기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이를 통해 해결된 실종사고만 지금까지 총 207건에 달한다.

SK하이닉스 이석희 CEO는 “행복나눔기금은 지난 10년간 회사 실적과 관계없이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기부로 조성된 만큼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구성원들의 정성은 물론 그간 함께해주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 정부의 도움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우리만이 가진 ICT 역량을 활용해 더 큰 행복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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