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사 국제설계 공모 95.8대 1
청주시청사 국제설계 공모 95.8대 1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0.02.0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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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국내 106팀·국외 373팀 접수 … 새달 20일 5팀 선정

청주시의 통합시청사 건립 1단계 국제설계 일반공모가 95.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가 지난 7일 오후 5시 일반공모 신청을 마감한 결과 국내 106팀, 국외 373팀 등 모두 479팀이 신청했다.

국외에서는 미국·중국·스페인·프랑스·인도·터키·일본 등 63개국에서 참가 등록을 했다.

시는 다음달 13일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5팀을 선정해 20일 발표한다.

이어 1단계 일반공모 선정팀과 전문위원회(7명)가 지명한 국외건축가 3팀 등 8팀을 대상으로 7월 8일 작품을 접수한다. 시는 기술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7월 14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전문위원회가 지명한 국외건축가는 9·11테러로 붕괴한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세운 프리덤 타워 설계자 다니엘 리메스킨트(미국), 이화여대 캠퍼스 콤플렉스를 설계한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오슬로 오페라하우스로 유명한 스노헤타 건축사사무소 소속 건축가 로버트 그린우드(노르웨이)다.

시는 2단계 공모 참가자 8팀에는 조감도와 모형제작비로 팀당 4000만원씩을 지원한다. 이와 별개로 1등에는 기본·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을, 2~4등에는 3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의 보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시는 통합 시청사를 세계적인 건축물로 건립해 지역의 랜드마크와 핵심시설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6일 국제설계 공모를 했다.

시는 공사비 1424억원, 설계비 78억원 등 1502억원을 들여 현 시청사 일대를 포함한 2만8459㎡의 터에 건축 전체면적 5만5500㎡ 규모의 통합 시청사를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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