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중등임용시험 3명 당락 바뀌어 합격자 재공고 “깊이 사과 … 재발 방지 약속”
충남교육청 중등임용시험 3명 당락 바뀌어 합격자 재공고 “깊이 사과 … 재발 방지 약속”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0.02.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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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은 지난 8일 2020학년도 중등임용시험 합격자 재공고와 관련, “이번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여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7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2020학년도 충남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공고를 철회하고 온라인채용시스템 정정작업을 거쳐 8일 오전 10시 최종합격자 479명을 교육청 홈페이지(www.cne.go.kr)에 재공고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합격자 발표 혼선에 대해 2차 시험 응시자와 가족들에게 깊이 사과하고, 재발 방지 약속과 함께 즉시 강도 높은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재공고 사유는 7일 최종합격자 발표 30분 후 2차 시험 일부 교과 성적처리 과정에서 응시자 4명의 점수(심층면접 3명, 수업실연 1명)가 온라인채용시스템에 입력이 안 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7일 11시에 합격자 발표를 철회하고, 입력 오류 정정은 물론 다른 교과도 이상이 없는지 온라인채용시스템 업로드 파일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심층면접 또는 수업실연 점수 입력이 누락된 응시자 4명 중 불합격 처리된 3명의 응시자가 최종 합격했으며, 합격자였던 3명이 불합격 됐다.

재공고한 최종 합격자 및 개인별 성적은 충남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edurecruit.cne.go.kr)에서 본인만 조회할 수 있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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