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신종코로나 확진자 접촉 7명 모두 이상 없어
충북 신종코로나 확진자 접촉 7명 모두 이상 없어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2.0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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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의 충북 도내 접촉자가 오는 11일 관리 대상에서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가 국내에서 발생한 후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은 총 7명이다.
 
 이 중 4명은 관리 대상에서 빠졌고, 나머지 3명은 8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제된다. 우선 확진자와 같은 병원을 이용한 접촉자 2명은 8일 오전 0시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종 코로나의 잠복기인 14일이 지나기 때문이다. 이들은 현재 발열, 기침, 가래 등 의심 증세가 없는 상태다.
 
 자가 격리는 아니지만 확진자와 접촉, 하루 1회 이상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능동감시 대상자는 오는 11일 오전 0시를 기해 해제된다. 단 남은 잠복기 동안 별다른 이상 증세가 없어야 한다.
 
 충북에는 신종 코로나 발생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했거나 중국을 다녀온 뒤 의심 증상이 있다고 신고한 주민은 지난 6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모두 96명이다.
 
 이 중 62명은 잠복기가 지나 관리 대상에서 빠졌다. 나머지 34명 가운데 1명은 병원, 16명은 자가 격리돼 관리를 받고 있다. 17명은 외부 생활이 가능한 능동감시 대상자다.
 
 현재 충북도가 관리하고 있는 대상은 50명이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3명, 정부의 관리기준 대상 34명, 자체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13명이다.
 
 이들 외에 중국을 방문한 후 의심 증상이 있다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충북대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도민은 26명이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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