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도서 구입용 후원금 … 임직원 `사랑의 기금' 통해 마련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6일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 초등학교 도서 구입용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현지 자회사인 GKD(Global Komsco Daewoo)가 위치한 타슈켄트 근처 양기율시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총 2000여권의 도서를 전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재원은 조폐공사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사랑의 기금' 을 통해 마련됐다.
조폐공사는 2012년부터 우즈벡에 의류·축구공·학용품 등을 지원하고, 사랑의 에코백 나눔 행사를 여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
2019년에는 우즈벡 초등학교의 다목적 강당 리모델링을 지원하기도 했다.
은행권 용지 원료인 면펄프를 생산하는 GKD는 2010년 설립 이후 매년 우즈벡의 유소년 스포츠 발전기금을 후원하는 등 현지 아동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GKD는 면펄프의 안정적 공급원 확보를 위해 조폐공사가 세계 최대 면화 생산국 중 하나인 우즈벡에 2010년에 설립한 자회사다.
정상윤 기획이사는 “우즈벡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조폐기업에 걸맞은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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