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23명 전수조사 대상 중국인 등 4명
국내 확진자 23명 전수조사 대상 중국인 등 4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2.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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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국내에서 23명으로 늘었다. 15번째와 16번째 환자의 가족, 6번째 환자 접촉자, 우한 입국 전수조사 대상이었던 중국인 관광객 등 4명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환자와 접촉한 1234명 가운데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2번째 환자에 이어 첫번째 환자도 이날 퇴원하면서 우리나라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18일만에 23명 중 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23명이 확진 환자로 판단됐다. 확진 환자의 접촉자는 전날 956명에서 1234명으로 278명 늘었다. 이 가운데 1000명이 격리 조치 중이다. 접촉자 가운데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6번째 환자는 아내와 아들에 이어 같은 교회에 다니던 지인까지 총 3명의 접촉자가 환자로 확인됐다. 6번째 환자도 지인인 3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였다. 16번째 환자의 가족 중에서도 2명이 확진됐고 5·12·15번째 환자들의 접촉자도 1명씩 환자로 확인됐다.

20번째 환자(41세 여성, 한국인)는 15번째 환자(43세 남성, 한국인)의 가족이다. 15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 당시 4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환자다.

21번째 환자(59세 여성, 한국인)는 6번째 확진자(55세 남성, 한국인)의 지인으로 3차 감염 사례(3번째→6번째→21번째)다. 6번째 환자와 같은 교회를 다니는 지인이다.

22번째 환자(46세 남성, 한국인)는 16번째 확진자(42세 여성, 한국인)가 태국에서 귀국 직후 설 연휴인 25일 전남 나주 친정집에서 점심식사를 한 가족이다. 자가 격리 중 가족 접촉자에 대해 시행한 검사에서 6일 양성으로 확인돼 조선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3번째 환자(57세 여성, 중국인)는 관광 목적으로 지난달 23일 우한시에서 국내로 들어왔다. 이 환자는 지난달 13~26일 사이 입국한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 중 1명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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