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품질' 영동 딸기 출하 한창
`최고 품질' 영동 딸기 출하 한창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2.06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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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단맛 인기 절정… 5월까지 생산 전망
군, 하이베드 등 안정적 농업 생산체계 지원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는 요즘 딸기 출하가 한창이다.

청정 자연 환경 속에서 풍부한 햇살과 깨끗한 물을 먹고 자란 영동 딸기는 과일시장에서 최고 품질을 인정받는다.

매곡면 개춘리 조이형씨(53) 비닐하우스(6000㎡)는 빛깔 좋고 맛 좋은 딸기 수확으로 분주하다.

조씨는 지난 8년간 딸기 농사에만 전념해 온 베테랑 농업인으로 딸기농사에서는 지역에서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조씨는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품종인 `장희'를 이틀에 한번 꼴로 수확중이다.

흰가루병 등 병해에 약해 재배가 쉽지 않은 품종이지만 조씨 특유의 부지런함과 정성에 적절한 기후와 토양이 맞아떨어져명품 딸기로 재탄생하고 있다.

수확한 딸기는 1㎏당 1만3000원 선에 경남 마산 쪽 청과상 등으로 출하 중이다. 지난해 10월말부터 수확하기 시작해 올해 5월까지 총 4톤을 생산할 전망이다.

영동군도 하이베드와 발열환풍기, 보온커튼 보조사업 등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농업 생산체계를 갖추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도 8000만원을 투입해 조씨를 포함한 딸기농가에 고설육묘벤치를 활용한 촉성재배 딸기육묘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고설육묘베드와 양액공급기로 관수·관비를 조절하고 무균 상토를 이용해 딸기묘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병해 방제와 노동력 절감에 효과를 거뒀다.

조씨는 “군의 다양한 지원과 청정자연에 힘입어 올해는 유난히 빨갛고 당도 높은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과일 고장의 명성에 걸맞는 맛 좋고 영양 풍부한 건강 먹거리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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