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코리아 원' 친환경 부유물수거선 개발
충주 `코리아 원' 친환경 부유물수거선 개발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0.02.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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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 작업시간 단축·수거 개선·인력 대폭 축소로 차별화


내일 탄금호국제조정경지장서 시연회 … 제작과정·성능 등 설명
충주의 한 기업이 세계최초 친환경 부유물수거선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알루미늄보트 특수선 전문제조업체 `코리아 원'(총괄사업부 대표 장현옥)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을 통해 세계최초 친환경 `부유물 다목적 수거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수거선은 카타마란(11형)구조 자연수로방식으로 제작해 기존 컨베이어 방식 부유물수거선보다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복잡한 부유물 수거방식 개선은 물론 수거 인력을 대폭 축소하는 차별화된 수거선이라는게 업체의 설명이다.

또한, 균형있는 안정성을 토대로 5노트(시속 9㎞/h)의 속력으로 부유물은 물론, 녹조와 선박 유출유 등 단독 수거활동이 가능하고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돼 반영구적 사용과 동일 크기의 선체보다 4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수면 유출유 제거를 위해 개발된 나노 기름포를 부착해 유출유를 재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수거할 수 있다.

카타마란 방식 보트제조 특허를 갖고 있는 `코리아 원'은 친환경 부유물 다목적 수거선과 관련한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코리아 원'은 7일 오전 11시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다목적 부유물 수거선 시연회'를 열어 수거선 제작과정, 성능 검사 등을 설명하고 제품 성능도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 시연회에는 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자치단체장,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설립돼 수중환경기술 중심의 특수선을 제작해 온 `코리아 원'은 고품질의 원자재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특수 목적선 등 다양한 보트를 제작해오고 있다.

`코리아 원'은 그동안 충주시청 구조선, 충주시청 조정팀 감독선, 양구군청 부유물 수거선, 청주시 특수유공자임무회 인명구조선 등을 납품했으며 충북소방본부 선외기·보트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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