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불안감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불안감 확산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2.05 2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比 마스크 2470%·이마 체온계 5715% 등 판매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뿐 아니라 체온계, 손건조기, 소독기 등의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5일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가 국내에서 확진자가 첫 발병한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총 15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대비 마스크(2470%), 손소독제(9522%), 체온계(581%), 이마 체온계(5715%), 손건조기/손세정기(479%) 등이 급증했다.

마스크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품귀현상을 보일 정도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미국 국립보건원(CDC)에 따르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N95 등급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N95 마스크는 환자와 밀접하게 접하는 의사, 간호사 등이 전문 의료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전문가들은 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하는 KF80 마스크 이상이면 충분하다고 발표하고 있다.

체온계 중에서 이마 체온계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적외선을 주사해 접촉 없이 체온을 측정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